코로 숨 쉬어야 하는 이유
코로 숨 쉬어야 하는 이유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다. 코로도 숨을 쉴 수 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코로 숨 쉬는 게 중요한 이유는 뭘까? 예로 주먹을 쥔 만큼의 부피를 이마 안으로 넣는다고 해 보자. 코 안의 부피랑 부비강을 합친 크기랑 같다. 눈 위까지도 이어져 있다. 이런 식으로 진화한 것엔 이유가 있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먼저 속도가 느려진다. 필터 과정을 거친다. 습도는 알맞게 조절된다. 폐에 도달하게 될 땐 산소를 훨씬 수월하게 흡수 가능하다. 코는 인체를 지키는 최전선 방어선인 셈이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 코로 호흡을 하면 산화질소가 생성된다. 이것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분자다. 산소 공급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타 병원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비강 안에서 이뤄진다. 결과적으로 산소를 20% 더 흡수 가능해진다. 적은 양의 공기를 마셔도 더 많은 산소를 건강하게 흡수 가능해진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면 입이 벌어지며 콧대가 좁아진다. 윗입술은 짧아지고 앞니는 뻐드러지게 된다. 얼굴은 폭이 좁고 긴 상태가 된다. 안면 비대칭이 되고 턱이 약해진다. 잇몸이 드러나고 안검이 처진다. 턱도 아래로 처지며 심하면 뒤로 물러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결론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면 얼굴형이 변하게 되는 것이다. 입을 벌리고 있게 되면 안 좋다. 그걸로 인해 얼굴이 아래, 위로 길어진다. 눈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또한 머리가 젖혀지니깐 목이 짧아지고 경추는 과도하게 휜다. 구강호흡을 하면 혓바닥이 아래턱에 위치하게 된다. 비강호흡을 하면 혓바닥이 윗턱에 위치하게 된다. 성장기 때 구강호흡을 하면 윗턱은 지지대를 잃고 덜 발달한다. 이것으로 인해 좁아진 상악에 치아가 자라나서 앞니가 돌출한다. 치아 배열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입을 계속 벌리고 있으면 턱이 뒤로 처져서 돌출입이 된다. 또는 상악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한 상태에서 하악만 발달된 주걱턱이 될지도 모른다. 결국 얼굴형에 문제가 있...